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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는 하지마라. "트랜스포머 2 패자의 역습"

개인서랍/영화감상 2009.06.24 16:38

 올해 여름, 취미란에 영화관람이 적는 모든이의 귀추가 쏠려 있던 영화, 트랜스포머 2 '패자의 역습'이 오늘 6월24일 개봉했습니다. 상암에서 8시 조조로 친구와 관람했는데 친구가 우리가 한국에서 돈내고 본 최초의 2인이라고 계속 강조를 하더라고요. 아주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절대 기대하지마세요"

즉 기대를 하지 않고 본다면 정말 볼만할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영상 연출면에서 1편에 못미치지만 그래도 상당한 시각적 만족을 줍니다. 

하지만 문제는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분들이 눈이 빠지게 기다린 영화인만큼 많은 기대를 하는 영화라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엔 합체를 한데..."

라는 소문이 돌면서 많은 기대심을 심어주었죠. 하지만 이 합체씬도... 1편에서 느꼈던 충격적 영상 비쥬얼은 아닙니다. 그냥..

"응? 합체하네." 

어쩌면 그냥 아무 느낌 없이 지나칠 정도의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특히 옵티머스의 합체는 합체가 아닌 거의 아머수준이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가 너무 싱겁습니다. 너무 급 마무리됐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1편에서 느꼈던 어떤 감동적 마무리 같은건 없습니다. 이 또한 다음편을 예견하는듯 끝납니다. 

하지만 처음에 말씀드렸듯이...기대하지 않고 본다면 여름용 블록버스터로 손색없는 영화입니다. 정말 놀라운 비쥬얼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죠. 그런수준의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해내는 그들의 환경이 부러웠습니다. 또한 중간 중간 위트있는 상황도 재미있고요. 이야기의 구성은 1편에 비해 꽉차 있지 않지만 그럭저럭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기대하신만큼의 영화는 아니지만 기다린 만큼 보지 않을순 없죠^^ 꼭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왠지 3편이 나오면 제대로된 합체 비쥬얼을 볼수 있지 않을까 벌써 부터 기대됩니다.

덧붙여 상암 CGV에서 봤는데 광고를 한참하더군요. 영화를 공짜로 보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광고를 틀어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더군요. 당당히 돈내고 보는데 왜 그리 광고를 해대는지...상당히 불쾌했어요.ㅡㅡ

그리고 제 바로 뒷자석에 계신분이 갑작스런 발작을 일으켜 실려나가셨답니다. 혹시 너무 복잡하고 현란한 카메라웍에 심한 어지러움 같은 것을 느끼신다면 피하시길요. 물론 그분이 어떤 연유로 발작을 일으킨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하는 맘에 얘기드립니다. 

그런데 그분이 쓰러졌는데도 대다수의 분들이 그냥 영화에 집중을 하시더군요. 물론 그 상황에서 다른 분들이 크게 도움이 되는것은 아니였지만 화면에만 집중하는 모습들을 보니 비인간적인 부분을 느껴서 씁쓸했네요. 그저 그분 별탈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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