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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연습(1)_건담

개인서랍/이미지 2010.11.0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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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fivelove Reel

개인서랍/영상 2010.06.0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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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다 더 드라마틱한 현실 [영화로 만나는 치유의 심리학]

분류없음 2009.09.10 22:46
우리는 보통 영화는 일반 현실보다 좀더 과장된 상황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과장이란 말은 그리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이네요. 그저 관객의 몰입을 돕게 해주는 장치들이 있을 뿐 오히려 현실이 더 영화보다 드라마틱하단 생각입니다. 

 이 책은 영화를 중심으로 각 사례 별로 트라우마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실 사례를 열거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영화의 그것과 그리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죠. 영화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은 모두 어떤 이유하에 벌어집니다.  이유가 없는 현상은 없습니다. 현실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영화에서 사람들은 사건의 개연성이 부족하고 원인과 이유가 설명되지 않는 영화에 대해 매우 불편해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는 그 결과만 보고 모두 판단해 버린다는 것입니다. 이게 오히려 영화와 현실의 차이란 생각이 드네요.

 이책에서는 그런점에 대해 은밀히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영화라는 테마로 이루어진 구성과 구성사이에 실사례를 열거하며 현실에서 일어나는 현상들도 모두 원인이 존재한다 매우 설득력있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지 좀 아쉬운 점은 개인이 받는 상처를 다분히 개인과 개인의 범주안에 묶어 두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커가는 아이에 대한 이야기에서 그것을 단지 부모의 무지로 단정짓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현 사회가 가지는 매우 일반적인 문제라는 생각합니다. 부모가 모르기보다는 알고 있지만 실천할수 없는 사회가 더욱 문제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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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랄하진 않지만 위트가 넘치는 Asian Kung-Fu Generation

개인서랍/음악감상 2009.08.20 22:32
회사를 입사하고 정신없이 살다보니 리뷰기간을 지난걸 오늘 알았다는..ㅜㅜ 저번에 책 리뷰도 한번 그런적이 이었는데 위드 블로그와 음반사분들에게 상당히 미안한 마음이...회사 적응 할때까지는 리뷰를 잠시 쉬어야 할것 같다는..ㅜㅜ 쩝

아시안 쿵푸제너레이션의 1집이 2009년 8월에 라이센스 발매되었다. 하지만 아는 사람은 다 알듯이 그들은 신인이 아니고 1집 역시 2003년에 일본에서 발매되었던 꽤나 큰 입지를 자리잡고 있는 밴드다. J-Rock이라고 하면 스피드나 멜로딕 메탈을 떠올릴텐데 이들의 음악은 얼터너티브적 성향의 펑크 밴드다. 쌩목을 휘날리며 그들의 감정을 내뱉는 것으로 사람들을 열광시키는 그런이들이다.

  

앨범 자켓은 일본식 판화와 같은 느낌의 일러스트인데 작가의 이름은 나카무라 유스케다. 아시안쿵프 제너레이션의 모든 앨범 자켓을 작업하고 있으며 다음 사이트를 방문하면 더 많은 작품을 만나 볼수 있다


이들의 음악은 미국의 얼터너티브나 네오펑크와 같은 류의 느낌이 아닌 정말 아시아적 느낌을 잘 살려내고 있다. 각 트랙 전반에 깔려있는 톡특한 프레이즈가 그 느낌을 대변한다. 정말 쿵푸라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의 독특한 라인을 가지고 있다. 나름 흥겨우면서 위트가 넘친다.

이 리류를 주말에 천천히 할려했는데 너무 급하게 마무리 짓는것 같아서 좀 찜찜하다. 후에 시간이 있으면 좀더 보충해야겠다. 매번 음반 리뷰에 뽑아주신 위드 블로그와 음반사에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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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느낌의 새로운 시도 RabbitBoy

개인서랍/음악감상 2009.08.16 16:12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메탈 사운드를 결합한다. 

음... 
 그런건 예전에 아주 예전에 인더스트리얼 계열에서 만나볼수 있었다고 생각할수 있다.
하지만 인더스트리얼이야 메탈에다 기계음을 살짝 얻은 것 뿐이었다.

음... 
 일렉트릭 사운드에 기타의 디스트 사운드가 결합되는 경우는 흔히 있는 일이다. 그리고 퍼즈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워 유사한 사운드를 내세우기도 한다. 

하지만 이 음반의 사운드는 메탈 사운드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반반씩 혼합한 느낌이다. 장르적 이야기를 세부적으로 하기 두렵지만(아는게 없어서)... 남부 얼터너티브와 트랜스 음악을 혼합한 느낌이다. 어느쪽에 치우쳤다 얘기하기도 힘들게 절묘하게 붙여놓은 느낌이다.

요즘은 잘나가고 있는 MGMT가 살짝 소프트한 느낌이라면 RabbitBoy는 매우 거친 느낌을 발산하고 있다. 그리고 인디의 성향을 다분히 나타내며 자신들의 색을 마음껏 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것이 있다면 사운드의 질이 조금 떨어진다는 느낌이다. 특히 하이햇의 소리가 조금은 귀를 거슬리고 High로 몰려있지 않나 생각해본다. 락음악의 느낌을 좀더 내기 위한 방법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좋게 들리지 않았다. 사운드를 좀더 미들로 몰아주었어도 좋았을것 같다.


CD 자켓(?)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리뷰를 신청할때도 독특한 커버가 마음에 들었는데 옆으로 밀어서 CD를 빼는 구조가 상당히 좋았고 밀어서 나오는 뒤쪽에 가사가 배치된것도 좋은 아이디어였다. 부분 부분 매듭이 이쁘게 떨어지지 않아 디테일이 좀 떨어지는 BOX지만 아이디어 만큼은 높게 점수를 주고 싶다.

커버 아트인 남자 팬티와 토끼모양은 밴드의 성격과 음악적 색깔 그리고 조금 더 오바해서 철학적 깊이까지 담고 있다. 토끼라 하면 남녀간의 잠자리에서 빨리 사정을 하는 남자를 가르키는 속어다. 즉 욕망의 빠른 해소를 원하는 현대인들의 꼬집는 밴드명이자 앨범 아트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이런 이야기는 첫번째곡에서 이어진다.

비비디바비디부...

반복되는 전자음에 16비트의 빠른 BPM으로 시작되는 이곡의 제목, 그리고 가사 중에 계속 반복되는 '비비디바디부'는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통신사의 광고 카피다. 잘 알려졌듯이 신데렐라에 나오는 주문이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신데렐라를 변신시키는 주문. 그 같은 맥락을 따라서 통신사 광고도 소원을 들어주는 주문 역할로 나온다. 요즘의 욕망의 배출은 3분만에 데워지는 카레를 먹을 수 있고 하루만에 쌍커플 수술을 하며 마우스 클릭으로 이성을 만난다.
첫 번째 트랙은 이런 세태를 풍자고 있는 듯 하다.
심지어
"남자가 애 낳기를 원해"
라고 외치고 있다.

두번째곡, Dance Dnace Dance는 댄스곡이기에는 조금은 느린감있는 곡이다. 신나기 보다는 나른한 느낌이다. 이곡은 기타 디스트 사운드와 퍼즈 사운드, 전자음, 위상을 계속 변조하는 보이스가 적절히 잘 배합된 트랙이다.

세번째곡, Goodbye GoodBoy는 철저히 개인적인 가사를 내뱉는 90년대 사이키데릭 스타일의 얼터너티브 곡 느낌과 사이키델릭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절묘하게 어울리며 몽롱한 느낌으로 이끈다.
  
네번째곡 동거이야기는 나즈막히 반복되는 "사랑해"로 시작한다. 이런 반복되는 프레이즈와 가사가 사람을 묘한 세계로 빠지게 만드는 것 같다. 그러다 터지는 사운드는 적절한 선택으로 생각된다.

다섯번째곡 That's Allright은 전형적인 트랜스 사운드로 시작되고 있으며 강하게 디스트 사운드를 뿌려준다. 그로울링한 보이스가 그 강함을 보태준다.

여섯번째 곡 Ko는 남부 얼터너티브, 소위 하드코어라 불리는 곡의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내 인디레이블 하드코어들이 가지는 사운드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잊지 않고 일렉트로닉한 사운드를 깔아주며 묘한 느낌을 이끈다.

사실 이 음반이 국내 대중에게 어필되는 것은 무리수가 있다 생각한다. 이 음반은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현 국내의 트렌드에서 많은 부분 벗어나 있다. 과연 클럽에서 조차 틀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클럽에서 디스크를 턴테이블위에 올리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겠지만 과연 몇명이나 이 곡에 맞춰서 춤을 출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물론 새로운 곡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곡일수 있을것이란 생각은 든다. 그리고 매니아층을 확보 할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우리나라 시장은 매니아층으로만 승부할수 있는 공간이 아니기에 조금은 아쉽다. 이들의 음악이 아쉬운것이 아니라 새로운 음악을 받아들이기 힘든 이 좁은 내수 시장이 한탄 스러울뿐이다. 조금더 과감하게 대중에게 설 필요가 있다. 생방송중에 바지를 벗는 행위까지는 아니더라도 대중의 뇌리에 밴드의 이미지를 심어주어야할 필요가 있다 생각한다. 이번 앨범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며 이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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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감독의 행보가 기대되는 "차우"

개인서랍/영화감상 2009.08.05 12:32

 별 기대하지 않고 본 이 영화의 끝에서 느낀건 신선함이었다. 기존의 영화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대중을 무서워하지 않는 감독의 자신감을 느끼게 해주었다. 실시리 2Km라는 영화의 감독이기에 그 비슷한 포맷이라 생각했긴 했지만 그때 보다 확실히 감독은 성장해있었다. 

 아니 어찌 보면 자신이 들어내고자 하는 것을 전작보다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무질서와 비예측적인 현실의 접근을 만드는 이 영화는 시실리 2km처럼 영화 초반부에 삼매리 11km라는 표지판을 보여준다. 이 표지판은 마치 영화가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곳은 영화가 아니라 현실 속이라 이야기해주는 듯 보인다. 

 상당히 산만하고 소모적인 캐릭터가 등장하고 사라지며 수많은 '왜'라는 의문을 안겨주는 씬들이 구성되어 있지만 어짜피 그것이 현실의 한 부분이 아니던가? 현실의 삶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유없이 등장하고 이유없이 사라지는 것이 일반적인 것 아니던가? 영화속에서 바라보는 인간상은 우리들 주변에서 너무나 흔히 볼수 있는 모습 아니던가? 이렇게 관객이 불편하게 볼수 밖에 없는 영화를 친근하게 풀어낸다는 것은 감독의 재능이라 생각한다. 물론 모든 사람들이 그의 영화에 칭찬을 하는 건 아니지만 많은이가 그의 영화를 '재밌게' 받아 들이고 있다. 특히 블로그에 포스팅한다고 글을 쓰는 글쟁이들 처럼 영화의 흠집을 찾는 이들(필자를 포함)이 아닌 일반 관객들이 더욱 이 영화를 재밌다 이야기한다. 

사실 이영화를 일반적인 잣대에서 평가하자면 흠집 골라내기 정말 안성맞춤이다. 영화는 분석의 대상이기 이전의 재미와 메세지 전달의 매체다. 얼마나 감독의 의도와 느낌을 관객에게 잘 전달했느냐가 관건이지.. 수많은 글쟁이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생각난 인물은 쿠엔티타란티노였다. 얼핏 생각났다. 그렇다고 '신정원' 감독의 스타일이 쿠엔티타란티노를 닮았다 얘기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그의 돌발적이고 불편한 시도가 쿠엔티타란티노를 연상케 했을 뿐이니깐.

신정원 감독은 누구인가?

국내영화 시장에서 드물게 뮤직비디오 감독 출신이다. 임창정의 '슬른 혼잣말'의 디렉팅 이후 임창정의 소개로 윤제균 감독의 '색즉시공'의 비쥬얼 슈퍼바이저를 하며 영화 감독의 기반을 닦았다. 뮤직비디오 제작 당시에도 드라마타이즈의 작업을 주로 하였으며 영화와 같은 플롯 진행을 보여주었다. 비쥬얼을 중심으로 하는 뮤직비디오 감독이 아니었기에 영화 감독으로의 진입이 좀더 편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여타의 영화 감독과는 다른 색을 뮤직비디오에서 가져온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위에서도 얘기 했듯이 모든 이유를 영화속에 다 녹아내는 다른 '성공적인' 영화보다는 불편한 관객의 접선이었고 매우 즉흥적인 냄새도 나는 듯했다. 비쥬얼적인 부분에서 감각적이진 않지만 뭔지 모를 감독만의 색을 가지고 표현하는 것이 확실히 들어나 있다. 확실히 이야기보다는 자신의 느낌을 충실히 관객에게 전달하는 능력을 가져온듯하다. 이렇게 자신의 색이 뚜렷한 감독이 국내 영화시장에 등장했다는 것은 상당히 반가운 일이다. 차기작이 매우 기대된다.

CG는 과연 괜찮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부분에 만족스럽지 못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건 누구의 잘못도 아니다. 어쩔수 없는 시장의 문제이니 하지만 "돈이 없어 이것 밖엔 못만들었어요"는 어쩔수 없는 변명에 불과하다. 과정이 어쨋든 최고의 퀄리티를 뽑았어야했다. 비록 못봐줄정도의 퀄리티는 아니었고 B급 영화라는 틀에서 생각했을 때 문안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좀 아쉽다. 아직 국내 영화시장에서의 과도기라 생각하기로 했다. 앞으로는 좀더 괜찮은 퀄리티들이 우리를 즐겁게 해주길 기대한다.

엉뚱한 이야기지만 재밌어하지 못하는 관객들...

 언젠가 부터 우리는 영화를 볼때 이 영화는 이런 영화다라고 단정짓고 스크린 앞에 앉고 있다. 이 영화에 대해 포스팅한 블로그의 글중에 "액션이라기에는 어쩌구저쩌구"가 많았다. 그리고 해운대에 관한 평에도 "재난영화라기에는 어쩌구 저쩌구"....

 물론 이게 영화사쪽의 마케팅과 주말이면 틀어대는 영화 소개 프로그램들이 만들어내는 결과이지만 관객에게도 문제가 있다. 왜 기대를 하고 들어가는가? 어떠한 이유로 극장에 들어섰던 모든걸 하얗게 만들고 영화를 보는 것이 영화를 재밌게 보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영화를 보기전에 예고편 조차 보지 않으려 노력한다. 그런것들은 영화를 재밌게 보는데 해가 됐음 됐지 어떠한 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 영화값도 올라 9000원이나 하는 영화 관람료를 왜 재미없게 영화를 봐서 버리는지 모르겠다. 본인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영화를 본다면 10에 9은 재밌게 볼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영화를 어떠한 기대도 하지말고 어떠한 영화의 장르적 구분도 하지말고 보자. 그리고 가장 멍청한 짓인 영화를 보면서 흠집 좀 찾지 말자. 돈내고 영화관 들어와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 들어나는 단점은 그냥 편하게 관람해도 눈에 보이게 마련이다. 앞으로 좀더 영화를 재밌게 보도록하자. 

 어느 신문 인터뷰에서 감독은 '차우'에서 자신이 표현하고자하는 것에 반도 못 보여줬다 얘기한다. 그의 머리속에는 무엇이 존재하는지 모르지만 아직 스스로 미숙하다고 생각하는 표현의 방법이 개선되어진다면 상당한 '괴물'이 나오지 않을때 생각해본다. 기대하고 영화를 관람하지 말자 얘기했지만 어쨋든 그의 차기작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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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상어의 가치를 알아본 Charles Saatchi

아티스트백서 2009.08.03 16:32


이상어는 얼마일까요죽은상어입니다물론 썩지않게 포름알데히드에 잘 넣어두었습니다당신은 이상어를 사시겠습니까앞 뒤 상황모르는 모든 사람들은 그러겠죠줘도 안가진다고말이죠.먹지도못하고 짐만되는 이걸 뭐하러 가지고 있겠습니까하지만 미술작품이라면요?그래도안사실꺼죠?하 지만 산사람이 있습니다.그것도 91년도에 5만파운드(1)라는 거액을 주고 사들였죠그가 찰스사치입니다.

사진 : 찰스 사치(Charles Saatchi)


 그의 미래를 보는 눈은 정확했습니다몇년 전 부가세 포함 한화로 약 140억에 이걸 개인 수집가에게 팔아 넘겼죠.

사진 :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그리고 원가 1200만원짜리 상어를 수조관에 넣고 '살아있는사람의 마음 속에 존재하는 죽음의 물리적 불가능성(ThePhysical Impossibility of Death in the Mind of Someone Living)' 이라는 거창한 제목을 붙여 찰스 사치에게 작품을 판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는 데뷔시절 당시 보다 300배가넘는 작품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작품뿐만 아니죠트레이시 에민(Tracey Emin)의이 작품은요?


작가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폭로가 담겨있는 'My bed'라는 98년 작품을 3억원에 사들였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돈이 집에서 썩고 있다 한들 이런 선택을 할수 있을까요?


 어찌보면 미래를 보는 눈이 정확한 것보다 거대 미술 시장이라는 미래를 만들어낸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찰스 사치는 탁월한 기획자이자 마케터(Marketer)라는 생각이듭니다. 당시의 Needs가 무엇인지 알았고 변화의 시기를 알았으며 사람들이 버리는 쓰레기들 조차도 잘 포장할 줄 아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정말이지 잘나가는 데미안 허스트 역시 찰스 사치가 없었다면 현재의 자신도 없다고 인터뷰하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yBa(young British artists:젊은 영국작가들)는 그가 기획한 최고의 상품일 거란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의 최초의 성공은 미술품 콜렉터가 아닙니다. 그의 이런 성공의 이전에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은 곳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기반이 되었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광고 시장이죠. 


그는 그의 동생(Maurice Sastchi)과 함께   Saatchi & Saatchi를 1970년에 공동 설립했고 최고의 Agency로 만들었습니다. 



왼쪽 Charles Saatchi 오른쪽 Maurice Sastchi


그들이 주목 받기 시작한 것은 79년 영국 총선거에서 보수당의 캠페인부터였습니다.


 '영국병'이라고 불릴만큼 나태한 노동조합과 과다 복지를 없애겠다는 정책을 표방하는 보수당이 국민의 지지를 받는것은 넌센스겠죠. 하지만 Saatchi & Saatchi는 사람들이 일하지 않고 놀고 있다는 것을 부각시켰고 보수당은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결국 TINA(There Is No Alternative)로 유명한 마가렛 대처(Margaret Hilda Thatcher)가  최초의 영국 여성 총리의 자리에 오르게됩니다. 그 결과 공화당에 의한 국가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나게됩니다. 또한 British Airways,Silk Cut등의 광고들도 주목 받으며 그들의 자리를 더욱 확고히 하게되죠. 잘나가는 그들에게 미국인 투자자들의 지원은 늘어났고 그런 그들은 회사를 사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95년에 그곳에서 나와서 M&C Saatchi를 새롭게 차리게됩니다.


 Saatchi & Saatchi나 M&C Saatchi나 모두 독특한 광고들을 만들어내는 현재 잘나가는 Agency입니다. 앞에서도 잠깐 얘기 했듯이 찰스 사치는 미래를 보는 정확한 눈보다는 미래의 시장을 자신의 의도대로 만들어 버리는 능력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중과 시장 경제의 움직임을 읽고 그 흐름에서 자신이 제시할수 있는 가장 정확하고 획기적인 Item을 내놓는 선구자죠. 아마 찰스 사치가 yBa의 1988년 한 허름한 창고에서 열린 Freeze전을 보면서 


"미래의 사람들은 이런류의 미술품을 좋아하게 될거야"라는 생각을 하기보다는


"내가 이 쓰레기를 최고의 미술품으로 만들겠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마지막으로 Saatchi는 터키어로 시계 제조인(watchmaker)이라고 합니다. 이름이 사람을 만든다고 했던가요? 정말 그를 보면 그말이 딱 맞아 떨어집니다.
 
이글은 광고쟁이에 게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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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C.G 하지만 재밌는 '해운대'

개인서랍/영화감상 2009.07.30 15:18

 부산까지 자전거로 여행을 하고 해운대로 들어서서 영화 '해운대'를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오락영화로 그렇게 크게 흠잡을 곳 없다고 생각합니다. 윤제균 감독이 워낙 영화를 재밌게 만드는데 탁월한 능력이 있으니 당연한 얘기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야기 구성

여타의 재난 영화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많은 캐릭터가 등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산만하게 이어지지 않고 하나로 이어져가는 집중도를 보여줍니다. 곳곳에 재미 요소가 잘 배치해있어 큰 웃음을 주고 있고 사람과 사람간의 사랑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재난 영화에서 늘상 느끼는 이해관계에 얽힌 답답함 역시 한층 영화에 몰입을 도와줍니다. 

이야기의 결말

이 부분은 의견이 나뉘는 부분입니다. 사실 전 너무 갑작스럽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타격이 큰 재해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갑작스레 행복한 표정들을 짓는다는 것이 의아스러웠습니다. 물론 영화에서는 좌절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얘기하고자 했겠지만 이야기 전개가 그리 매끄럽단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감독의 전작인 1번가의 기적에서도 느꼈던 그런 생뚱맞은 결말은 아니었지만 좀 급히 마무리를 지은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

 다른 배우들은 제 개인적으로 흡족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박중훈...
뭔간 자신에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어색해 보이더군요. 너무 예전의 재밌는 캐릭터에 이미지가 고정되어 있어서 그런지도 모르지만 인물의 감정이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인위적으로 억제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리고 엑스트라의 연기... 간혹 보이는 엑스트라의 연기는...ㅜㅜ
영화를 보면 아시게 될겁니다..
그 어색한 엑스트라의 연기..자기가 어찌해야할지 몰라 어리버리 움직이는 그들의 연기는 최악이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왜 '봉준호'가 대단한가를 느꼈습니다.
물론 윤제균 감독도 '봉준호'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가지고 있긴하지만요.

컴퓨터그래픽

사실 이부분이 가장  아쉬웠습니다. 상당한 스케일의 CG가 나오고 영화 홍보에서도 한스울릭이라는 이름을 전면에 내세웠죠. 하지만 실망스러운 부분이 너무 많더군요.

첫째...
쓰나미가 건물을 뒤덮는데 건물에 파도에 의한 그림자가 없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니 따로 놀아 보이죠.

둘째...
CG 색보정이 엉망이었습니다. CG로 만들어낸 크리에이쳐들을 실사와 잘 어울리도록 보정해줘야하는데 일부 '나 CG요'라고 말하는듯 했습니다. 그렇게 내세우는 '물' 역시 간혹 색때문에 CG처럼 보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셋째...
바위에서 게들이 떼로 올라가는 장면이 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좀 어색하더군요. 다리가 바위를 밀고 올라가는 것 처럼 보이지 않고 그냥 미끄러져 가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또한 새들이 떼로 지나가는 장면들도 애니메이션이 어색했습니다.

넷째...
가장 흔히 들어내는 CG티인...실사와 CG크리에쳐간의 빛의 차이입니다. 실사에서의 빛과 그림자의 방향이 CG의 빛과 그림자의 방향과 정확히 일치해야하는데 그렇지 않은 부분 역시 눈에 띄었습니다. 물론 그리 크게 눈에 띄지 않았지만 살짝 티가 나더군요.

다섯째...
컬러콜렉션.전체 색보정부분입니다. 각씬에 대한 컬러컨셉도 불분명하고 너무 들쑥 날쑥입니다. 그리고 원색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듯 합니다. 마치 90년대 방화를 보는듯 싼티나 보이는 컬러콜렉션이었습니다. 차라리 요즘 케이블에서 하는 드라마들이 더 보정을 잘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사실 물을 CG로 만든다는 것, 그리고 실사와 같아 보이도록 CG를 출력하는 것은 비용과 시간이 상당히 많이 소요되고 어려운 기술입니다. 그래서 매우 중요한 부분임은 더 이야기하지 않아도 모두 아실것입니다. 하지만 또 중요한 것이 CG 파트의 한부분이 합성입니다. 3D프로그램으로 출력된 부분을 실사와 결합하여 진짜처럼 보이게하는 부분이 합성파트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이 합성파트(슈퍼바이저)가 매우 부족해보였습니다.

글을 마치며

 윤제균 감독은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가는 재주가 있지만 미적 감각에 있어서도 많은 부분 부족해 보입니다. 한층 더 완성도 있는 작품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좀더 자신의 감각을 키워 나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화 감독이지만 회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아트데렉터와 좀더 많은 교류를 통해 장면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영화는 누군가에세 추천할 만큼 재밌습니다. 감독의 이야기꾼적 재능에 한번더 박수를 보내며 이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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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묻혀져간 '사라진 원고'...

개인서랍/책감상 2009.07.19 22:51
한 사람이 추억할수 없는 과거와 행복하지 않은 현재, 기대없는 미래가 주어진 삶을 살아간다면 어떨까? 그것은 자신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 생각할수 있다. 여기 바로 그런이가 있다. 바로 '바벨'. 그는 자신의 기록을 부정받고 시간이 흐르지 않는 곳에서 더 이상의 희망없이 살아간다. 스탈린 독재하에 그의 삶은 바로 죽은 것과 별반 다를게 없다. 
 총살 그건 그저 물리적 이동일뿐 이미 그는 처음 부터 죽어있었다.


이와 비슷한 일은 다른 과거에서 찾을 수 있다. 바로 중국 진나라 때의 분서갱유이다.

분서갱유(焚書坑儒)는 진나라 시황제가 사상통제 정책의 일환으로 농서 등을 제외한 각종 서적들을 불태우고 수백명의 유생을 생매장한 사건이다.

그리고 유대인을 증오한 나치가 책을 불태우기도 했다.

위의 역사적 사건을 예로 들지 않더라도 한사람의 생각을 모두에게 강요하는 시대에 글이란 그들의 지배사상에 폐가 되는 것이다. 피지배인들에게 생각의 자유를 줄수 있는 그런류의 것들은 모두 소각의 대상이다.

 그리고 그 생각에 동조하지 않더하더라도 살기 위해 몸을 지극히 낮게 살아가는 이들이있다. 그런이들이 너무도 흔하다. 현재에도 과거에도 미래에도 있다. 그런 가운데 작은 움직임 하나 하나가 발견되며 그들이 모여 미래의 희망를 만들어 가는것이 아닐까? 그런 움직임을 보여준 이가 '파벨' 이다.

"제가 선생님의 작품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사실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파벨이 말했다. “더 많이 빼낼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아쉽습니다.” (374쪽)

이런 삼각형을 그리는 갈등의 구조속에 이야기는 시대배경과 비슷하게 매우 암울하게 이어나간다.  회색톤의 느낌을 전해주고 있는 이책에서는 그 삼각형의 팽팽한 긴장을 보여주고 있으면 각각의 심리적 묘사를 절제와 이완을 통해 잘 전달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은 한 인간의 것이 아님은 분명하고 희생이 절대적인것은 아니다. 이렇게 큰 희생이 이루어지는 시간이라는 괴물이 보여주는  그림들은 한참을 뒤에 이어가는 새로운 세대에게는 큰 충격을 안겨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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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감정의 절제.

개인서랍/시 2009.07.18 22:18
 스며들듯 이끄는 숨이 내몸에 떨림을 만들어주고 있다. 그 어떤것을 머리속에 가득채우더라도 그런류의 움직임이란 쉽게 잊혀지지 않는 법이다. 잊기위한 억지스러움으로  머리마저 아프고 담배로 속이 메스꺼워졌다. 눈치 없는 시간은 어찌 이리 안가는지 할 일 없이 멍해지려 노력한다. 한번쯤은 예정된 시간이었음을 진작에 깨달았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것을 모른척 하고 있었는지도.
 
 감정과 이성의 줄다리기란 이런식으로 허무하다. 언제나 팽팽한 긴장감속에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조금만 흔들려도 쉽게 무너진다. 달리 생각한다면 삶이란 늘상 걱정하는 것보다 쉽다. 그러니 사실 그리 큰 걱정은 없다. 어짜피 생의 한 파편일뿐이고 언젠가는 지금의 잊기 위한 노력보다 더 힘들게 기억하려해도 잊혀질테니.

 이런 생각들이 모아지니 내 스스로가 건조하다. 세상에 덤덤해지는 시간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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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그의 8집 Atomos

개인서랍/음악감상 2009.07.18 00:32

서태지의 음악을 들으면...그저 한마디로 압축할수 있지 않을까?

"고집있는 자신만의 사운드."

뮤지션이라면 다들 꿈꾸는 지향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자본주의 논리와 좁은 내수 시장으로 획일화된 음악만을 추구해야하는 가요 시장에서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하는 몇 안되는 사람중 하나다.

 물론 그런 얘기를 할것이다. 흠...

"이런 음악 외국에 많아."

뭐 이점에 대해선 나도 그리 큰 할말은 없다. 뭐 새로운 장르적 개척은 아니니 말이다. 하지만 여러 장르의 관심과 그 결과물들이 각기 다른 색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만의 느낌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서 그만의 사운드라 얘기하는 것이다. 마치 다른 색이라도 같은 톤을 유지하는 것처럼...

특히 이번 8집..아니 작년부터 시작한 싱글 앨범들은 그런 색을 확실히 내비치고 있다. 필자가 처음 '모아이'를 접했을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2집 앨범이 계속 겹쳐져 들렸다. 새로운 시도보다는 편안히 자신의 색을 보다 진실하게 얘기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물론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전면에 내세운 시도는 락음악(장르적 락)의 신선한 크로스였다. 유명한 린킨팍의 음악에서도 충분히 이야기한 방식이고 아주 예전부터 인더스트리얼 계열 음악에서 추구한 것이지만 조금은 다른 느낌임은 확실하다. 전자적 사운드, 디지털적 사운드임에도 따듯하고 신비함이 묻어있는 사운드이기 때문이다. 이와 유사한 사운드를 추구하는 팀이 아이슬랜드 출신의 MUM이다. (물론 락음악적 악기 구성을 가져오는 팀이 아니다. ) 한번 들어봐도 좋을듯 하다. 물론 열에 아홉은 잠 잘 것이라고 장담한다.

MUM

아래는 추가적으로 참고할만한 음반들이다.

Fantasma - Cornelius


Reanimation - Linkin Park


본격적으로 음반에 대해 살펴보자...ㅋ

음반 북클렛


우선 음반 북클렛은...사실 NG다..
서태지가 이런류의 이미지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하나 하나를 뜯어 놓고 보면 훌륭한 작품들이다.

하지만...


우선 음악에서 신비함과 따뜻함을 느끼긴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이미지적으로 매우 깔끔한 사운드다. 그런데 북클렛은 너무 산만하다. 너무 많은 디테일이 상주하고 있고 어떤 부분이 강조인지 알수가 없다.  가사가 써있는 부분 역시 가독성을 포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눈이 아플정도다.

마치 좋은 그림 몇장 이어 붙여서 가사를 붙여 넣기 한것 처럼 보인다. 그 이어 붙인 그림들도 그 컨셉과 느낌이 들쑥 날쑥이다. 조화의 부분에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타입(fonts)도 영문은 그나마 괜찮았지만 한글은 음악의 느낌과는 다르게 너무 옆으로 퍼져있고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는 글잎(유사세리프)글씨들이다. 이보다 더한건 영문자가 가지는 느낌과도 너무 다르다는 것이다.  또 어찌나 정직하신지 모두 가운데 정렬이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표절 시비가 있었지만 서태지 7집의 북클렛을 가장 사랑한다.

사운드

싱글의 곡들을 리마스터링한 이음반은 사운면에서만 봤을때는 정말 괜찮다는 생각을 한다. 고인이 된 Michael Jackson의 Dangerous앨범이 전세계 스튜디오에 엔지니어들의 교본으로 하나씩은 꼭 가지고 있는 것과 같이 서태지의 이 앨범도 국내 스튜디오에서는 참고할만한 사운드를 내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제대로 된 사운드를 감상하기 위해 음악을 하는 친구의 집에 방문하여 모니터 스피커로 감상해보니 그 퀄리티를 더욱 실감할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이 음반을 최고의 사운드 시스템에서 들어보고 싶다.

곡의 구성


사실 곡구성이라고 해봤자...싱글 발매 순서이며 새로운 2곡 그리고 RMX다... 하지만 딱히 거슬리지 않는 구성이다. 사람의 감정선을 잘 타고 넘어가는 배열이다. 예상하기로 이미 작년에 모든곡을 대략적으로 작업을 다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싱글발매 역시 그런 곡의 구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이루어진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음악...

5집...6집...7집...

그리고 8집..

이전의 솔로 앨범들은 서태지 자신의 색에 어떤 장르적 결합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보인다. 7집의 이모코어의 표방은 사실 그에게 가장 어울리는 장르적 결합이라 생각했고 이번 8집은 그런 그의 색을 좀더 다듬어 더욱 소프트해졌고 앞에서 얘기했듯이 편안하게 자신의 원래 스타일로 회기한듯 보인다.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신에 대해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번 앨범에 주목할 부분은 일렉트로닉한 사운드에 현악과 피아노등 아날로그 느낌의 악기들과 락 사운드를 내주는 악기편성의 조화다. 또한 그의 보이스는 비음이 강하고 미성이다. 그러니 음악 자체가 아무리 강렬하다 할지라고 그 감성적인 부분을 부각시켜주고 있다. 다시 말해 묘한, 때로는 장난끼 넘치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의 불확실하고 불규칙적 박자는 사람의 마음을 불안하게 만들어 주고 그 밑으로 부드러운 사운드가 바쳐주고 있다. 이런 이유로 그의 음악은 신비하면서도 따듯하다.

상업적 논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 자체가 우스워 안할까 하다. 뭔가 빼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들어 "마치며"를 쓰고 다시 돌아와 칸을 늘렸다.
얼마전에 소유진이 라디오에서 서태지에게 장사꾼이라 이야기하여 큰일이 난적이 있었다. 간도 크시지 어찌 그런 발언을...^^;

음악의 상업적 논란은 인기 있는 가수들에게 늘상 붙어있는 수식어와 같다. 특히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큰 사람들일수록 더 논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난 그 장사꾼, 상업적 논란이 가지는 부정적 느낌을 제외하자면 맞는 이야기라 생각한다. 음악인들도 돈을 벌어야한다. 그래야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할수 있고 내고 싶은 사운드를 낼수 있다. 서태지가 예전에 말한 것중에 자신은 돈을 벌기 위해 음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하기 위해 돈을 번다 이야기 했다. 이 사실은 음반제작과 사운드에 아주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이해가 가는 이야기다. 돈을 많이 벌어 꼭 기부를 해야 상업적 논란에서 벗어난다는 것은 너무 우스운 발상이라 생각한다.(서태지가 기부를 하지 않았단 얘긴아니다)  사람마다 가치관이 천차 만별인데 어찌 남의 가치관에 잣대를 가져다 대는가? 난 음악인은 기부보다는 자신의 사운드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한다는 가치관이다. 그렇다고 기부를 하는 가수들에게 '음악이나 신경쓰지 뭐하는거냐"라는 비난은 하지 않는다. 여하튼 결론은 서태지가 앞으로도 돈 걱정없이 더 좋은 사운드를 만들어내기를 바란다.

마치며...

사실 난 그의 음악보다 그의 행보를 좋아한다.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 팬이었고. 회오리춤을 따라 췄고. 대학시절에는 그의 음악을 연주하고 노래했으며 7집 음반에 열광하기도 했지만 이제는 팬은 아니다. 그의 음악을 즐겨듣지도 않는다. 하지만 자신의 음악을 사랑하고 자신의 음악을 사랑하는 팬이 있다는 것... 나이들수록 신경쓸 부분이 많아지겠지만 그래도 다른 기성 세대에 비해 순수해보이고(사실확인불가) 생활에 치여 자신을 포기한 여타의 사람들의 삶이 아닌 그만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에서 그의 삶을 좋아한다. 내가 지향하는 삶을 목표를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는 사람이기에 그를 좋아한다. 그리고 부럽고 더나아가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그가 존경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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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주니어 '너라고' 립씽크 - 성포중 UCC제작반^^

개인서랍/영상 2009.07.13 10:24


학교 게시판은 어찌 올리는지 몰라 우선 여기다만 올린다...글고 동영상 파일 필요한 사람은 말해 한학기동안 수고했고 2학기에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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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S

New Video/And so on 2009.07.01 23:01
A simple short film about communication. 
Created by Publicis Mojo and @RadicalMedia
Director: Patrick Hughes
http://www.patrickhughes.com.au

Join the Facebook Fan Page: http://www.facebook.com/pages/SIGNS#/...

If you like the soundtrack, you can check out @ http://www.internetdj.com/signs-music

the Schweppes online film festival: 
http://www.schhh.eu/shortfilms/

mudica's Diary에서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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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 연주자 '꽃별'의 EBS 공감 공연.

개인서랍/음악 2009.06.24 17:24

EBS 스페이스 공감의 공연은 이번을 포함해 3번째이다. 우리나라에 이런 좋은 프로그램과 공연환경이 존재한다는 것에 EBS에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 

당첨되었을 때 당시 

"해금?"

이렇게 혼잣말을 했다.

어익후...이런...보면서 졸겠구나...

즉 난 이 공연을 해금 독주회쯤으로 생각했던거다.

꽃별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었으니 그럴만도 하지...
그래도 한국 전통음악을 들어보고픈 마음에 공연장을 향했고 같이간 친구가 듣다 지루하면 중간에 나가겠다고 까지 얘기를 했다.

좌석에 앉고 스테이지를 보고 의문이 들었다.

근데 왠 드럼? 

난 드럼이 셋팅된 자리 바로 옆 맨끝에 앉았기에 드럼이 가장 눈에 먼저 들어왔다. 거기에 안쪽으로 보니 클래식 기타와 콘트라 베이스 피아노...
피아노야 치울 장소가 없어 놓아다 친다하더라도 나머지 악기들은?

하지만 공연이 시작하고 해금연주자 꽃별과 세션멤버들이 등장하고 공연이 시작하자 알게 되었다. 

아! 크로스오버?

그렇다 그녀는 해금이라는 악기로 세계를 연주하는 음악인이었다.

첫 연주는 도라지와 군밤타령이었다.

음...민요를 이런식으로 편곡하는건..뭐 오다 가다 많이 들은 것 같아 그냥 그랬다.

그저 해금이라는 악기를 이렇게 가까이 들으니 참 섹시한 악기라는 생각이 들은 정도였다. 전통악기에 섹시하다는 표현은 좀 이상하게 다가 올 사람도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을 쥐었다 놓았다하는, 막 마음 풀어줄려고하다 다시 잡는듯한 완급조절의 소리에서 그런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다음 곡들이 이어졌다.

헉!

이런!

그저 대단하단 말이 저절로 튀어나오는 곡들이었다.
어찌 해금이라는 악기로 아이리쉬 음악 부터 왈츠, 플라맹고까지...
정말 그 느낌은...
만약 내가 영화감독이었으면 이 음악들을 넣기 위해 장면을 새로 짜고 싶을만큼의 만족감이었다. 사실 음악을 들으면서 상당히 많은 영상들이 머리속을 스쳐지나갔으며 곡들의 뮤직비디오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조금씩 조금씩 소름도 돋을 정도로...진짜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들이었다.

난 친구와 공연장을 나서면서 이렇게 얘기했다.

오늘 득탬했다.

그리고 그녀의 스페인 여행 이야기를 떠올리며 친구와 자전거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여행이란 사람에게 많은 감흥을 주는 것을 음악으로 느끼게 되었으니 바로 실천에 옮겨야되지 않겠는가? 물론 돈이 없어 국내에 한정된 여행이겠지만 기타 두대들고 떠나기로 했다. 벌써부터 기대된다.ㅋ

정말 새로운 뮤지션을 알게되어 기뻤다. 물론 그녀는 나를 모르겠지만 내가 그녀를 알게되어 기쁘고 그런 자리를 마련해준 EBS에 감사할 따름이다. 이렇게 국내에 있는 많은 뮤지션을 더 많이 만나보고 싶다. 아직 내가 모르는 정말 실력있는 아티스트들이 많을것이란 생각이 다시 한번들게 된 공연이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꽃별님과 그 세션분들 EBS 스페이스 공감측에 깊은 감사을 말을 남긴다.^^

아래는 꽃별님의 미니홈피로 음악을 들을수 있어요.

아래는 EBS 스페이스 공감의 홈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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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는 하지마라. "트랜스포머 2 패자의 역습"

개인서랍/영화감상 2009.06.24 16:38

 올해 여름, 취미란에 영화관람이 적는 모든이의 귀추가 쏠려 있던 영화, 트랜스포머 2 '패자의 역습'이 오늘 6월24일 개봉했습니다. 상암에서 8시 조조로 친구와 관람했는데 친구가 우리가 한국에서 돈내고 본 최초의 2인이라고 계속 강조를 하더라고요. 아주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절대 기대하지마세요"

즉 기대를 하지 않고 본다면 정말 볼만할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영상 연출면에서 1편에 못미치지만 그래도 상당한 시각적 만족을 줍니다. 

하지만 문제는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분들이 눈이 빠지게 기다린 영화인만큼 많은 기대를 하는 영화라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엔 합체를 한데..."

라는 소문이 돌면서 많은 기대심을 심어주었죠. 하지만 이 합체씬도... 1편에서 느꼈던 충격적 영상 비쥬얼은 아닙니다. 그냥..

"응? 합체하네." 

어쩌면 그냥 아무 느낌 없이 지나칠 정도의 비주얼을 보여줍니다. 특히 옵티머스의 합체는 합체가 아닌 거의 아머수준이더군요.

그리고 마지막 마무리가 너무 싱겁습니다. 너무 급 마무리됐다는 느낌이 들정도로...
1편에서 느꼈던 어떤 감동적 마무리 같은건 없습니다. 이 또한 다음편을 예견하는듯 끝납니다. 

하지만 처음에 말씀드렸듯이...기대하지 않고 본다면 여름용 블록버스터로 손색없는 영화입니다. 정말 놀라운 비쥬얼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죠. 그런수준의 컴퓨터그래픽 작업을 해내는 그들의 환경이 부러웠습니다. 또한 중간 중간 위트있는 상황도 재미있고요. 이야기의 구성은 1편에 비해 꽉차 있지 않지만 그럭저럭 영화의 몰입을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기대하신만큼의 영화는 아니지만 기다린 만큼 보지 않을순 없죠^^ 꼭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왠지 3편이 나오면 제대로된 합체 비쥬얼을 볼수 있지 않을까 벌써 부터 기대됩니다.

덧붙여 상암 CGV에서 봤는데 광고를 한참하더군요. 영화를 공짜로 보는 것도 아닌데 그렇게 광고를 틀어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더군요. 당당히 돈내고 보는데 왜 그리 광고를 해대는지...상당히 불쾌했어요.ㅡㅡ

그리고 제 바로 뒷자석에 계신분이 갑작스런 발작을 일으켜 실려나가셨답니다. 혹시 너무 복잡하고 현란한 카메라웍에 심한 어지러움 같은 것을 느끼신다면 피하시길요. 물론 그분이 어떤 연유로 발작을 일으킨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혹시나하는 맘에 얘기드립니다. 

그런데 그분이 쓰러졌는데도 대다수의 분들이 그냥 영화에 집중을 하시더군요. 물론 그 상황에서 다른 분들이 크게 도움이 되는것은 아니였지만 화면에만 집중하는 모습들을 보니 비인간적인 부분을 느껴서 씁쓸했네요. 그저 그분 별탈 없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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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하고 싶은 그들의 이야기 「시선 1318」

개인서랍/영화감상 2009.06.12 02:31

초행길에. 비까지는 오는 바람에 15분이나 늦게 상영관에 도착했다. 다행히도 입장은 가능해서 들어가 빈좌석을 찾아 앉았다. 첫번째 영화는 이미 중반부 쯤 상영되고 있었다. 

청소년이 중심 소재가 되는 영화나 드라마들은 그 주제가 가볍든 무겁든간에 생기 넘치는 에너지를 느낄수 있다것에서 내가 청소년일 때부터 지금까지 자주 찾아 본다. 현재 한 중학교에서 아이들 계발활동교사로 있기 때문에 아이들에 대한 시선이 일반 어른들 보다는 좀더 가깝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런 생활 속에서 가지게 된 아이들을 향한 생각과 상당히 맞아 떨어지는 부분들을 영화 속에서 발견하곤 혼자 슬며시 웃기도 했다. 

특히 [은하해방전설]을 연출했던 윤성호 감독의 [청소년 드라마의 이해와 실재]를 보면서 한참을 웃었다. 이 영화는 어른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아이들의 모습이 아닌 정말 아이들 시선에서 만들어진 진짜 청소년 영화다. 한시도 가만이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고 이야기한다. 자신만의 삶의 철학 또한 확고하다. 대화는 정말 난데 없이 불쑥 불쑥 튀어 나오고 주워들은 소문들은 각자에 의해 모두가 진실이 된다. 그러니 이해 할 수 없는 우주라 표현한것이겠지. 정말 기억에 남았던 장면은 여학생 둘이 대화를 하다 한명이 담배를 무는 장면이다. 그 장면은 지금도 문듯 문듯 떠올라 사람을 웃게 만든다. 지금도 글을 쓰면서 그 장면이 생각나 웃고 있다. ㅋ

또 나를 영화 끝나고도 문득 문득 웃게 만든 장면이 있는데 [달리는 차은]에서 나오는 장면이다. 어찌보면 흔히 보던 장면인데 그런 심각한 상황에서 연출되니 정말 의외의 웃음이 나왔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

청소년의 심리를 정말이지 잘 읽은 영화는 [유앤미]다. 그만두고 싶은데 그것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마음. 사실 그것은 청소년때 창문 밖을 보며 눈물 흘렸던 사람들이면 공감할만한 부분이다. '내 존재를 내 스스로 느끼지 못하니 무엇을 그만두어야할지 모르는 것이 아닐까?'라고 내 청소년기를 돌아보며 생각해 보았다. 

[진주는 공부중]은 반밖에 보진 않았지만 ADHD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라는 병명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런병은 왜 있는거야?' 어찌보면 그저 그 아이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서 그 아이를 가르치기 힘들기에 분류해 놓으거 아닌가?예전에 흘려 들은 얘기론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현대의학의 기준으로 봤을 때 ADHD라고 한다. 물론 가설이지만 그는 매우 많은 미완성작을 남겼으며 정말 많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점을 보면 매우 일리 있는 말이다. 어쨋든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어른들이 만든 아이들의 기준은 그저 자신들의 편리를 위한 것이지 아이들의 입장은 아니다. 그러니 창의고 뭐고 다 죽는거 아니겠는가?

그리고 [릴레이]...극중 생물 선생님의 말처럼 고등학생의 나이는 생물학적으로 가장 임신하기 좋은 때다. 그저 그것을 사회가 막고 있는것 아닌가? 학교에 보육시설 만들어 관리하면 안되나? 아이를 낙태하고 입양보내는 것보다 그것이 더 자연스럽고 더 사람다운 것 아닐까?

사실 이 영화는 대중적이지는 못하다. 그렇게 느낀 것은 시사회에서 자는 사람을 상당히 많이 발결했기 때문이다. 즉 내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관찰로 봤을때 대중적인 재미를 찾는다면 그렇게 추천하고 싶진 않다. 나는 정말 재밌게 봤지만 그것은 어디 까지나 내 취향이다.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소소하고 어찌보면 이해할려고 해도 이해 할수 없는 감수성을 느끼고 싶다면 적극 추천하겠다. 특히 [청소년 드라마의 이해와 실재]는 적극 추천이다.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 가서 보게 되어 잠을 자더라도 그 영화 할때는 깨워달라 얘기하자. 그 영화, 이해할 수는 없지만 정말이지 재기발랄한 화면들로 가득하다. 어찌보면 어른들이 청소년을 이해하는 것은 그 영화를 보고 이해하는 것과 마찬가지일지도 모르겠다. 아니 청소년은 이해의 대상이 아닌 그저 하나의 존재의 대상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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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제일 무서운건.

개인서랍/시 2009.06.10 22:37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매일 아침 눈을 떠
새로운 날을 맞이 하고
새로운 날을 만들어 가고
새로운 날을 생각하는
것이다.

잡히지 않는
새로운 날이란
늘상 새로운 두려움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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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 리차드슨 (Terry Richardson)

New Image/Still Image 2009.06.0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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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 수첩의 보도 태도 문제

개인서랍/주저리 2009.06.03 09:05
PD 저널리즘 방송의 가장 대표로 불리는 PD수첩은 언론의 가장 기본적인 소양인 공정성을 무시하는 태도를 많이 볼수 있다. 2일 방송 분만해도 우선 불법 집회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부각시키지 않는다. 경찰은 불법 집회를 해산할 의무가 있다. 이것은 권력의 문제가 아니다. 일반 시민들을 위해 불법 집회는 해산 시켜야하는 것이 경찰의 의무이다. 

왜 불법집회에 불만인 사람들의 목소리는 담지 않았는가? 

없을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엄청난 착각속에 살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집회 장소 가면 그 주위에 손가락질 하면서 왜 길가는 것을 방해하고, 왜 시끄럽게 하고, 왜 교통을 혼잡하게 하냐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동안 여의도 쪽에서 근무한적이 있었는데 주위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하는 이야기의 태반이 그런 얘기다. 그런데 왜 그들의 이야기는 빠졌는가?

또한 집회를 하는 사람을 국민 전체라 확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집회는 같은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 즉 국민의 일부다. 그들과 반대 의견을 가진 사람이 있고. 그들도 국민이다. 국가는 그 둘 모두를 생각해야하는 것이다. 국가의 정치는 집회를 한다고 하여 그들의 목소리만 들어주면 안되는 것이다.

난 실제로 사회 운동을 하는 친구를 따라 강제 철거 현장에 간 적이 있다. 철거민 쪽 대표분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분 입장의 말만 들어도. 아! 결국 보상금 더 받으려고 하는 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의와 권익, 인권 그런건 있지도 않다. 그저 그들의 이익을 위한 싸움이었다. 실제 그 장소를 가보면 느낄 것이다. 거긴 전쟁터다. 집회 폭력??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 경찰만? 용역 깡패만? 폭력을 휘두른다? 아니다. 철거민이 더 했으면 더했다. 난 그 때 부터 집회, 사회 운동, 그런거 안믿기 시작했다. 대부분이 자기들 입장에서 자신들 이익을 위한 운동이라는 생각이 확고해 졌기 때문이다.

또한 예전에 의경 생활을 한 사촌의 경험담을 들은 적이 있다. 한마을에 홍수가 나서 의경들이 몇일 동안 대민 지원을 했다. 그리고 몇일 후 보상 문제로 시위가 벌어졌고 대민 지원을 한 의경들이 다시 시위를 막으러 투입되었다. 대민 지원당시 얼굴을 다 익힌 사람들이라 자신들에게 심하게 하지 않을것이라 생각했지만 아니었다고 한다. 물론 정부의 문제도 있지만 어떻게 자신들에게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를수 있을까? 과연 일말의 인간성이 존재한다면 그럴수 있을까? 결국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 그런것은 저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여의도에서 근무할 당시 현 이명박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 그의 사무실 앞에서 큰 시위가 일어났다. 가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골목은 상당히 좁고 사람이 많이 다닌다. 그런 곳을 버스를 대절해 다 막아 놓고 들어와 있는 차도 돌아 가라 얘기한다. 그곳은 차가 들어 오면 돌려 나가기 힘든 곳인데 돌아가라 무작정 얘기한다.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는 남의 이익은 생각치 않은 것인가?
 
내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경찰들의 폭력적인 행태를 감싸자는 이야기가 아니다. 물론 그들의 행동에는 상당한 문제가 있다. 분명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다. 하지만 왜 양쪽의 문제를 모두 보려하지 않고 한쪽만 보냐는 것이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불법 집회자들의 문제점에 대해서, 경찰들의 피해에 대해서는 왜 언급하지 않고 마치 경찰과 정부를 범법자 취급하는 것이냐는 말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집권 당시 보수 언론들의 언론 플레이 때문에 수많은 공격을 받은 것과 무엇이 다른가? 역시 그때도 그들의 말에 다들 속아서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는가? 추모객이 500만이 넘었다고 하는데 그들중 반은 "다 노무현 때문이다"라 얘기 하지 않았을까? 왜 이렇게 언론에 놀아나고도 정신을 못차리는가? 국내 언론이 조중동만 문제가 있다 생각하는가? 본인이 생각하기엔 우리나라엔 제대로된 언론 한 곳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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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준희 "애벌레"

New Video/Music Video 2009.06.0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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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곡을 한 뮤직비디오에(Cold War Kids : I've Seen Enough)

New Video/Music Video 2009.05.28 15:48

건반,보컬,드럼,베이스의 버전이 각각 4개씩 있습니다
위의 빨강,녹색,파랑,노랑이 그 버전을 나타내는것이고 위로 올라와있는것이 마우스로 활성화 되어 있는것입니다.

중간에 노래 스타일을 바꿀수도 있고요.
4*4*4*4=256곡을 만들어 들을수 있는 뮤직비디오입니다.

http://www.mtvmusic.com/artist/coldwarkids.j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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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gies(하기스) : Me, Me, Me

New Video/Commercial Film 2009.05.2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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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ent: Huggies
Title: Me Me Me
Agency: JWT, New York
Prodco: Hungry Man, New York/LA
Director: Bryan Buck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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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zzly Bear : Two Weeks

New Video/Music Video 2009.05.28 15:31


Director:  Patrick Daughters
Production: The Directors Bu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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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컴 주연의 영화 같은 광고(Adidas International : The Spark)

New Video/Commercial Film 2009.05.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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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ency:  180 Amsterdam
# Creative Director: Richard Bullock; Andy Fackrell
# Creative: Peter Albores; Martin Terhart
# Director: Rupert Sanders
# Production: MJZ
# Producer: Nell Jordan
# Director of Photography: Alwin Kuchler
# Brand: Adidas Internatio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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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잔인한 광고.(Alimentation Couche-Tard: Sloche 10th )

New Video/Commercial Film 2009.05.2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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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cy:  Bos Montreal
Agency Producer: Edith Cayer; Ysabel Rodriguez
Creative Director: Roger Gariépy; Hugo Leger; Cameron Wilson
Creative: Simon Beaudry; Martin Bernier; Loïc Moreau
Director: Louis-Philippe Eno
Production: Jet Films
Producer: Martin Henri
Director of Photography: Mathieu Laverdière
Music: Michael Mooney, Apollo Studio
Brand: Alimentation Couche-T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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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F : The Kiss

New Video/Commercial Film 2009.05.28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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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cy: Kitchen Reklamebyra
Creative: Anne Granvingen; Bendik Romstad
Director: Keith Rose
Production: Velocity Films
Producer: Toni Marais
Director of Photography: Keith Rose
Post Production: Black Ginger; Deliverance Post Production; Waterfront Post
Editor: Ricky Boyd
Music: "Fuel" Marite Larsen
Brand: O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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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 Better

New Video/Commercial Film 2009.05.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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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ncy: Y&R New York
Director: Patrick Daughters
Production: The Directors Bureau
Producer: Robert Beck; Melissa Culligan
Post Production: Peep Show Post Productions; The Mill New York
Editor: Andrea MacArthur
Brand: 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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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lle: Ce Jeu

New Video/Music Video 2009.05.28 14:34


Director: Yoann Lemoine
Production: Wanda Productions
Producer: Helene Segol
Director of Photography: Mathieu Plainfo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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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mero # : Tout est parfa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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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ve Director: Jérémie Saindon
Creative: Frederic Berthiaume-Gabbino
Director: Jérémie Saindon
Production: Aviva Desdemona
Producer: Menaic Raoul; Niels Schneider
Director of Photography: Christophe Colle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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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를 한 앨범에 Ju Ju "What's love"

개인서랍/음악감상 2009.05.27 21:37
우선 리뷰를 시작하기 전에..
본인은 CDP고장으로 컴퓨터로 CD를 돌린다. 그런데 미디어 플레이어에 아래와 같이 뜬다. 이 부분은 빨리 해결해야 될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앨범 정보를 검색을해도 JU JU의 What's Love라는 앨범은 나오지 않는다.^^;;
- 혹시 영문윈도라 그런것일까? ㅋㅋ 다른분들은 어떠신지요? ㅋ


미국 뉴욕에서 14년간 생활했다하여 Ju Ju는 이상은과 겹쳐져 생각되어졌다.

음...그래도 함부로 기대나 상상 같은건 하지않았다. 그런것 했다 배신 당하면 맘이 씁쓸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앨범은 아니였다는 점이다. 앨범 전체가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몇 곡은 꽤 괜찮았기 때문이다.

앨범 북클렛.

위드 블로그에서 온 씨디들중 당연 최고의 디자인이었다.ㅋ 물론 개인적인 느낌으로..본인은 미니멀리즘 디자인을 정말 좋아한다.ㅋ 타입으로 공간감을 낸것이 뭐 새로울건 없지만 깔끔한 느낌을 내주었다. 또한 하얀색 후드티를 입은 JU JU 역시 내스타일과 같이 느껴지게 살짝 가려주면서 찍혀주었다.

안에는 가사 번역본도 같이 들어있다. ㅎㅎ 이런 친절까지..ㅋ
 
앨범

 국내의 일본 음악시장은 크게 J-POP,J-ROCK,시부야 음악쯤으로 나눌수 있다고 아주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있다. 물론 시장 조사같은건 해본적 없다.ㅋ JUJU의 음반은 이 셋중 아무래도 J-POP쪽에 가깝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본인은 J-POP은 제대로 들어 본적이 없다. 그래서 제대로된 리뷰가 될지는 모르겠다.

본인은 J-POP을 듣지 않는가? 이유는 몇곡 들어본 결과 절대 내 취향이 아니고,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들을 수 있었던 스타일이었기 때문이다. 그런 음악을 뭐하러 알아듣지도 못하는 가사를 껴가며 듣겠는가? 그래서 본인이 들었던 일본음반은 X-Japan 전성기때 그들의 음반과 시부야계 음반들이다.

 뭐 내 취향은 그리 중요치 않고, 중요한 것은 그녀의 음악은 매우 다양하여 시부야계 음악을 듣는 사람도 기쁘게 들어줄 트랙이 몇곡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이다.

5번 트랙인 My Life는신나는 빅밴드 스윙 재즈다. Chie Ayado와 같은 분의 보이스에 비하면 모자른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래도 아주 기쁘게 들어 줄수 있는 곡이다. 영화 스윙걸즈와  Qypthone의 Takeshi가 생각나는 트랙이다. 이둘을 좋아한다면 추천하는 곡이다.

13번 애처로움은 노전 대통령 서거 소식과 함께했던 곡이다. 그래서 느낌이 사뭇다르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다. 3/4박자의 왈츠 형식의 곡이다. 4/4박자에 길들여있는 사람들에게 신선함을 줄수 있는 곡이 될것 같다. 사실 난 이리 나른한 곡을 너무나도 선호한다. 이 곡 하나만으로도 이 앨범은 정말이지 좋은 앨범으로 기억될것 같다.ㅎㅎ

그외에 주목할 만한 곡은

흥행의 주역인 2번 솔직해 질수 있다면...
이 곡은 사실 본인이 평가할 위치의 곡이 아니다. 이미 일본에서 대중적 성공을 이룬 곡에 이런 저런 얘기는 아무 소용이 없다 생각한다. 오히려 본인이 "아! 이런곡이 일본 메인스트림에서 성공할 수 있는 곡이구나" 느껴야할 곡이다. 단지 이곡이 국내 J-POP 팬들에게 어떻게 다가갈지에 대한 부분이 문제이다. 하지만 이미 일본에서 검증받은 곡의 성향이기에 분명 국내 팬들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그럭 저럭 괜찮게 들었다.

6번 I Can Be Free는 편히 들을 수 있는 모던락 계열의 음악이다. 국내 가수 박기영의 Blue Sky 같은 음악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괜찮게 다가올 곡이다.

  사운드면에서는 흠잡을 곳 없을 만큼 깔끔하게 빠진다는 느낌이다. 일본의 엔지니어들이 유명하단 소문은 들었지만 진짜 그런지는 확인은 안됐다. ㅋ 여하튼 사운드는 꽉차있으면서도 깨끗하다는 느낌이다. 하지만 앨범적 의미로는 많은 부분 취약하기 때문에 음반 구입 보다는 본인이 언급한 4곡을 중심으로(본인과 같은 취향임을 전제로) 디지털 음원쪽 구입을 권하고 싶다.

다양한 음악색이란 약이 될수도 독이 될수도 있다. 디지털 음원과 같이 개별적으로 구입하기에는 뷔페와 같이 골라 듣는 맛이 있지만 음반으로 구매하기에는 일관성이 너무 없다는 느낌이다. 

 즉, 이 앨범은 마치 그녀 자신이 표현할수 있는 장르적 범위가 넓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앨범 같아 보인다. 그녀가 뉴욕에서 무엇을 배워왔든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그런 스타일의 음악들을 100% 자신의 것을 만들어 다른 색을 내야한다는 것이다. 내가 시부야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 동네 음악은 사실 장르적 정의를 내릴 수 없는 신기한 곡들이 많다. 물론 서양에서 흘러들어온 스타일의 음악의 짬뽕이다. 하지만 그 짬뽕이 그만의 맛을 제대로 내고 있기 때문에 그 음악을 찾는것이다. 서양의 것이지만 서양에서 볼수 없는... 마치 우리나라 자장면과 같은 곡들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이 앨범은 그렇지 않다. 그냥 이런 저런 장르를 통일성 없이 배열만 해놓은 앨범이란 느낌이 든다. 다음 앨범에서는 여러 장르의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하지 말고 자신의 장르를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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