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9 회말 2 아웃...야구의 시작

개인서랍/주저리 2009. 3. 24. 15:14


 9회 말 2아웃..혹자는 이때 부터를 야구의 시작이라 부른다.
 내가 WBC결승전을 본것은 9회초부터였다. 3-2로 뒤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나는 야구에 그리 큰 관심도 없고, 더욱이 민족주의적으로 일본에 대해 배타적이지 않은 사람이기에 경기에 큰 관심이 없었다. 하지만 이상하게 가슴이 뛰고 긴장이 되었다. 예전에 한번 9회말 동점에 2아웃 2스트라이크 3볼이었던 상황의 경기를 관심있게 본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혼자 '야구란 참 재밌는 게임이구나'아고 생각한적이 있었다,

 일본과의 결승전,
 9회말 2아웃이었고 주자는 2루까지 나가 있었다. 예전의 그 기억이 되살아 나면 가슴이 콩닥거리더라.
아마도 투수와 타자는 더욱 그랬을 것이다. 주위가 온통 캄캄하고 그 둘만 서있는 느낌이지 않았을까?
그 상황에서  오늘 처음 이름을 접한 이범호라는 사람이 그 긴장감을 날려버리며 이상한 전율감을 주었다.

 아!
  이래서 야구를 보는구나


 또 한번 이런 생각을 안겨 주었다.  10회가 되자 이상하게 난 긴장감이 떨어졌다. 그러고 보면 선수들은 대단한 듯하다. 어떻게 9회 동안 그 긴장감을 가지고 경기를 운영하는지 말이다. 내 생각엔 야구는 체력과의 싸움이 아닌 긴장감을 유지해야하는 다른 종류의 싸움으로 느껴졌다. 스포츠보다 차라리 체스게임에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고 해야하나?
 아쉽게 승부는 졌지만 아주 명승부로 기억될것 같다. 언제 어디서의 누구와의 게임인지는 잊을지 몰라고 그 긴장과 전율은 잊지 못할것 같다.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