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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보그 그녀>지만 괜찮아.^^

개인서랍/영화감상 2009. 5. 14. 13:24

풀롯과 구성 그리고 연출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차기작을 상당히 기대했었다. 하지만 내 기대는 처참하게 짓밝혔던 것으로 기억한다.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

 과연 같은 감독이 만들었나 싶을 정도였다. 그 영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다양한 이벤트성 연출은 매우 괜찮았지만 그것을 이어주는 구성이 매우 허술했다는 것이다. 특히나 그것은 중반을 넘어서면 장면들이 그냥 다 따로 노는 것 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이번의 사이보그 그녀도 감독의 고질적인 문제를 넘어서지 못했다. 순간 순간의 이벤트성 연출은 훌륭했다. 하지만 그 연결고리가 아구가 맞아 들어가지 않고 엉성하게 본드로 묶어 놓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다행이다. 묶어 놓은 듯한 느낌은 드니 말이다. "여친소" 볼 때 당시에는 이게 영화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으니.


 사실 작년에 개봉한 무림여대생도 마찬 가지였다. 엽기적인 그녀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 보였었다. 제작은 더 먼저했던 "사이버 그녀" 역시 "엽기적인 그녀"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소재면도 거의 그대로 가져오고 있다. 타임머신과 타임 캡슐. 그리고 비범한 여자친구...

 하지만 정서적 공감면에서는 다른 영화들 보다는 나았다. "여친소"와 "무림 여대생"은 너무 갑작스러운 플롯의 전개가 그런 감정선을 다 깨트리는 반면에 그래도 이 영화는 그정도는 아니였다. 적어도 관객이 스크린에 발은 살짝 담가놓을 정도는 되었다. 그렇다고 크게 여운이 남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그저 그런, 자주 봐왔던 사랑이야기니.

그래도 한번쯤은 봐줄만한 영화라 생각한다. 적어도 "여친소"와 "무림여대생"보다는 나았으니.^^

그래픽과 후반작업(Post Production)

 컴퓨터 그래픽적 요소는 처음에는 좀 욕 나왔지만. 생각해 보면 장면 컨셉과 어울리는 퀄리티를 일부로 낸것으로 생각이 들어 그 욕을 철회했다. 더욱이 후반부 지진 장면은 상당히 괜찮은 퀄리티였다. 10억엔을 들였다는데 돈 좀 드린 티가 팍팍 난다. 하지만 가끔 나오는 회상부의 그 뽀샤시 컬러 컨셉은 ㅜㅜ
일본 영화에 너무 자주 나온다..일본 사람들은 그게 이쁘다 생각하는건지..ㅜㅜ

배우

 사실 일본어를 모르니 자막 읽느라 연기 평가는 좀 모하다 싶다..하지만 코이데 케이스케는 노다메에서 티파니를 쳤던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전혀 이미지 매칭이 안되었다. 즉 영화속 주인공으로 정말 잘 녹아 들었다. 물론 이 배우의 다른 작품을 노다메 밖에 보지 않아서 그런지도 모른다. 여자 배우 아야세 하루카는...그냥 말이 필요 없이 이쁘다..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 내 짝 사랑과 닮았다.^^ 이쁜 것 이외에는 기억에 없다..^^ㅋ

시간 여행

이 영화는 시간 여행에 대한 논리로 다가서면 상당히 논란의 여지가 많은 영화이지만 이 영화가 그런 과학적 기반으로 제작된 것도 아니기에 그런것을 가타부타 걸고 넘어지는 것은 좀 아닌 것 같아 그 얘기는 빼겠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많은 감동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중박 정도는 되었다 생각한다.그냥 편하게 보고 잠시 느낄수 있을 정도이며 관객의 몰입과 기대를 철저히 배신하는 영화는 아니기 때문에 한번쯤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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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Favicon of https://intogroove.tistory.com BlogIcon BH_JANG 2009.05.14 21:18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글 잘 읽었습니다. <여친소>랑 <무림 여대생> 보다 낫다니, 이 두 편은 앞으로 그냥 안 보는 게 낫겠네요 하하;;;; 시간 논리는 말씀하신대로 굳이 지적할 부분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좀 너무 심한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은 지울 수가 없더라고요. 꼭 시간 논리 뿐만 아니라, 중간에 코이데 케이스케의 어린 시절로 돌아갈 때도 너무 옛날로 돌아가는 느낌이라서 영화에 일관성이 느껴지지 않았거든요. 그래도 아야세 하루카가 나오니... ^-^;;;;;

    • Favicon of https://fivelove.tistory.com BlogIcon fivelove 2009.05.15 13:10 신고 수정/삭제

      ㅋㅋ 각각 개인 느끼는 영화의 느낌은 다르니깐요. 다시 생각해 보니 관객이 그런 부분에서 불편했다면 문제가 될수도 있단 생각도 들게 되네요. 대중을 위한 영화라면 철저히 대중의 시각에서 대중의 느낌으로 평가해야되니깐요^^

  •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2009.05.15 07:55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잔잔히 재미있을 거 같아서, 보고싶어지는 영화네요~ ^^

    • Favicon of https://fivelove.tistory.com BlogIcon fivelove 2009.05.15 13:10 신고 수정/삭제

      ^^한번 보세요.ㅋ 두번 보시진 마시고요 ㅋ

  • 글잘봤어요~ 한번 봐줘야하는 영화겠어요~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