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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 보세요. '빼앗긴 내일'을...

개인서랍/책감상 2009. 5. 6. 15:56

상상해 보세요. 천국이 없다면?
상상해 보세요. 나라가 없다면?


지금 존레논의 Imagine을 듣고 있어요. 정치가들을 "아이들"이라고 표현한 엮은이의 어린마음이 묻어나는 것 같네요. 가끔은 정말이지 사람이란 커가면서 더욱 아둔해진다는 생각을 해요. 왜 작은 것을 얻기 위해 더 큰 희생을 치룰려고 할까요? 종교와 국가가 사람들의 생명보다 중요한것일까요? 저 역시 사람이지만 정말이지 사람이란 동물은 이해할수가 없어요. 이해할려고 하면 더욱 슬퍼질 뿐이죠.

전쟁 속에 있으면서도 아이는 어른으로 성장하더군여. 그런 성장의 모습은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책안에서 만나게 되는 자국의 전쟁 승리 소식에 기뻐하는 아이의 모습도 슬프게 다가오네요. 그렇게 자신의 삶에 불쑥 찾아온 미운 전쟁임에도 그 전쟁의 승리에 기뻐하는 모습이란..알수 없는 감정에 빠지게 만드네요. 그것이 진정으로 종전의 기대로 인한 기쁨인지 단순한 승리의 기쁨인지...왜 사람들은 어른이 되면 단순한것에 경쟁을하고 자존심을 세우며 작은 힘에 불구하더라도 그 힘을 남용하려 할까요?

그것이 정치인들에 한정된것이라면 다행이겠지만. 꼭 그런것 같지도 않아. 더 한숨이 나오네요. 더욱이 정치적인 사람들이 정치를 하니 더 기대할것이 없는 것이죠.
 
많은 가치관의 대립이란 면에서 엮은이의 구성은 정말 칭찬해줄 수 밖에 없네요. 갑작스럽게 "당한" 전쟁과 군인 입장에서 "유린"할수 밖에 없는 전쟁의 모습, 그리고 "당하는" 자국의 모습과 그 당하던 나라가 다른 나라를 반대로 "짓밟는" 모습을 보면서 결국 세상에는 옳은 가치관이란 없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어요. 그리고 말도 안되게 만들어 놓은 가치관에 길들여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을 꾸며 놓아서 힘없고 착한 사람들이 어쩔수 없이 움직이는 모습들이 가슴 아프게 다가왔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무도, 아무것도 얻는 것 없는 전쟁. 무엇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네요. 전쟁을 일으킨 그 몇몇의 어른들도 뭔가 얻긴 얻었는지 궁금하네요. 도대체 무엇을 얻었는지. 수만명의 목숨 대신에 무엇을 얻었는지 궁금하네요. 자유를? 평화를? 평등을? 인권을? 신에 대한 신념을? 무엇을? 웃기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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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그러게요.. 전쟁... 자원전쟁의 일환이었던 이라크전쟁 역시.. 피해자는 이라크인들이존재하니까 전쟁은 없어져야죠...TT

    • Favicon of https://fivelove.tistory.com BlogIcon fivelove 2009.05.06 19:27 신고 수정/삭제

      저랑 댓글 다는 말투가 비슷하시네요.ㅋㅋ"그러게요" 살짝 자조적인 말투죠..^^ 어느순간 제가 그 말을 많이 쓴다는 걸 알고 일부로 안쓸려고 노력중이에요 ^^

  • Favicon of https://lalawin.com BlogIcon 라라윈 2009.05.07 00:01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가슴 착찹해지는 이야기이면서도,,
    피하지만 말고 읽어보고 생각해 보아야 할 부분인 것 같네요.....
    좋은 글에 많이 생각해 보게 되네요......^^

    • Favicon of https://fivelove.tistory.com BlogIcon fivelove 2009.05.07 09:13 신고 수정/삭제

      매일 느끼는 것이지만 수많은 모순속에서 살고 있는 것 같아서. 가끔 혼란스럽습니다. 내가 잘못된건지, 사회가 잘못된건지 ㅜㅜ

  • Favicon of https://ms0076.tistory.com BlogIcon 민성 2009.05.08 01:32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글 잘쓰시네요.. 너무나 공감합니다.. 책한번 봐야겠군요..

    • Favicon of https://fivelove.tistory.com BlogIcon fivelove 2009.05.08 07:23 신고 수정/삭제

      감사합니다^^쑥스럽네요..ㅋ 절대적 가치평가 기준은 없지만 그래도 저보다 훨잘쓰시는 다른 블러거님들이 있어서요 ㅋㅋ

  • Favicon of https://sophiako.tistory.com BlogIcon 초하(初夏) 2009.05.14 11:26 신고 ADDR 수정/삭제 답글

    내용에는 가슴이 아팠지만, 출판 편집이 많이 아쉬운 책이었어요... ^(^
    덕분에 또 공감하며, 글 엮어놓습니다~~

    • Favicon of https://fivelove.tistory.com BlogIcon fivelove 2009.05.14 14:01 신고 수정/삭제

      초하님 안녕하세요^^ 트랙백 감사합니다. 전 그냥 특이하다고만 생각해서 큰 불만은 없었답니다..^^